진로취업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Diroy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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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프리랜서 같은 형태라 일이 주기적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돈을 버는 게 불안정하지만 제가 목표하는 궁극적인 꿈에 가까워지는 일입니다. 반대로 해야 하는 일은 흥미와 상관없이 생계유지를 위해 돈을 안정적으로 벌어 현재의 생활을 지켜나가는 일입니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연말에 너무나 끌리는 좋은 기회를 제안받았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저는 선뜻 하겠다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이 둘 사이에서 저는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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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한다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음친구님의 고민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마음친구님의 고민사연을 보니 안정적인 직장과 궁극적인 꿈에 가까워지는 프리랜서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되실까 하는 마음이 드네요. 저 또한 살아가는 삶에서 선택을 해야 하고, 방향을 정해야 하는 기로에 놓일때가 참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요.
우리 모두에게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고민은 늘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어떤 결정이 현명한 선택일까?‘ 라는 마음이 들때마다 저는 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는데 오늘 마음친구님에게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것 같니?”
저는 위와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저만의 기준이 세워지고, 선택의 순간에서 제 스스로가 중요하다고 여겼던 상위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선택하고 결정된 방향이 옳은 가치라고 믿기도 했지요.

누구도 인생에서 동시에 두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마음친구님의 가치 기준이 아주 이상하고 부적절하지만 않다면 어떤 결정이든 괜찮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마음친구님이 하고 싶은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고, 마음친구님이 정한 그 길은 마음친구님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방향에 가치를 두고 선택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 친구님 스스로의 선택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마음친구님은 안정적인 직장에서 생활 할 수 있기도 하고, 너무나 끌리는 좋은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질문을 보며 그동안 마음친구님이 얼마나 부지런히 미래의 삶을 준비하며 살아오셨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부단한 열심으로 살아온 마음친구님의 삶을 고귀히 여기며 또한 앞으로 펼쳐질 마음친구님 삶의 여정을 응원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 때로는 실수가 있고 생각처럼 살아지지 않는 순간도 있지만 마음친구님의 인생여정이 즐거운 추억이 되고, 정성스러운 삶이 되기를 응원드리며 오늘의 상담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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