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트라우마 극복법 아시나요?

캔디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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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별로 안친한 애한테 믿고 비밀말햇다가 배신당해서 그아이들 얼굴 보기도 불편하고 전학가고 싶엇고 졸업하고 그아이들 볼일 없지만 사람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말 잇자나요 저 재작년 잠깐 근로하던곳에서 동창직원 만났는데 지금은 관둔 상태지만 저는 그개 약점이 된거 같아요 다행히 그아이하고는 싸운애도 아니고 처음 보는 사이지만 동창이 a 이고 저랑 사이안좋은 직원이 b 인데 저는 b 와 화해 생각없지만 b 는 아는체를 햇고 혹시라도 b랑 a 인스타 맞팔상태인데 b 가 인스타 디엠으로 개네들한테 연락할까봐 하기싫은 화해 억지로 헤야하나요? 자존심 버리고??
고등학교때 저랑 앙숙인애랑 같은 회사 되거나 그럴일 없겠죠?? 트라우마가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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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혹여나 과거의 인연 때문에 현재의 인연이 영향을 받게 될까봐, 그래서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불편한 감정을 갖고 계신 모양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과거의 '앙숙'을 같은 회사에서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생활 영역이나 직업군이 비슷하다고 해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지 않을까요? 님께서 지금 고민이 되는 부분은, 앞으로의 관계까지 고려해서 과거의 일에 대한 감정을 억지로 풀어야 하는가인데 그에 대한 답은 결국 님께서 갖고 계실 듯 합니다. 님의 현재 감정 상태, 걱정이 되는 부분, 양보할 수 있는 정도 등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실 테니까요. 그리고 아직도 감정이 남아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사과를 오히려 받아야 할 일인데 그때 제대로 사과받지 못해 감정이 상해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혹여나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버리고 싶다면) 그 부분까지 얘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날 가능성은 분명 희박하지만,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니까요.
결국 어떻게 해야 님의 마음이 편할지 곰곰이 따져보세요. 자존심 상해도 훗날을 위해 지금 화해하고 넘어가는게 여러모로 깔끔하겠다 싶으면 통크게 멋있게(원래 용기있는 자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이니까요) 화해 하시고, 도저히 그건 못하겠다 싶으면 억지로 화해할 필요 없습니다. 님께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안의 답에 귀기울여 보십시오.
어떤 선택이든 그 이유가 있을 겁니다. 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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