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초1때

캔디

2022.08.02.

1
6

어떤애가 저 받아쓰기 30점 맞았다는 이유로 머리때리고 괴롭히는데 엄마는 그친구가 괴롭힌다고 맨날 전화해도 한번도 머라 안했어요 ㅠㅠ 엄마가 가서 그친구 팰수 없자니 제가 언제 패라 햇어요 말로 혼내달라함거지 그러면서 그친구한테 밥 많이 먹어 그러고 ㅠㅠ 근데 부모들이 자녀편 안들어주는거 잘되라고 하는말이라는데 제가 보기엔 그거 편안들어준거 잘되라고 하는 의도 1도 없어요 제친구 엄마는 무조건 제편들어주어요 우리엄마가 구타할때도 그렇고 친구가 괴롭힐때도 그렇고 솔직히 맨날 폭력하는 소리 아파트 사는데 고딩때 자주 들렸어요 중학교때 쫓겨내서 억울하게 윗집 아주머니가 저 담배피는거로 오해햇고요 ㅠ 옆집 아주머니한테 피해끼쳐 죄송한데 이사 안가시고 오래계시네요 엄마가 성인되고는 폭력은 멈추었고 21살때까지는 잔소리만 햇지 22살때부터는 잔소리도 끊기고 좋게좋개 말해요 가끔가다 상처주는말 하고요 ㅠㅠ 엄마가 진작 중고딩때부터 폭력 쓰지 말앗어야지 철든건가요? 미성년자라고 때릴권리 잇는거 아닌데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마음친구님은 어린시절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불편했던 감정과 기억을 적어주신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어머니께서 마음친구님께 하셨던 행동을 살펴보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기까지 감당하기에는 많이 힘드셨을것으로 보여집니다.
부모가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고 따듯한 위로의 말과 사랑을 주기 바라는 마음,
위험한 상황과 감정을 견뎌주고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은 자녀라면 누구나 부모에게 바랄 수 있고
부모라면 그렇게 되기 위해 애쓰셔야 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하지만 부모도 원가족에게 그러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여 자신의 자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환경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편하지 못할 경우에는
자녀를 보호하는 키우는데 심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잘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어머님께서 마음친구님을 대할때 조심하시려 노력하고 계시고 있으며
마음친구님은 내가 받아온 양육을 되돌아 보며 내가 잘못해서 혼이 난것인지 아니면 부모가 잘 돌보지 못한 것인지를
구분하고 계시는 중이신것 같습니다.

마음친구님은 사랑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고 존중받아야 하는 소중한 존재이십니다.
앞으로는 나를 힘들게 하거나 괴롭힘을 당할때면
항상 문제의 원인이 내것인지 남의 것인지 구분하는 연습을 하시길 바라며
나의 안위를 위해 그 자리를 피하시거나 상황에 적절한 말로 마음친구님을 스스로 지켜보시길 권해봅니다.

속상했던 마음, 상처받았던 마음은 이 게시판을 통해 다 쏟아내며
새롭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음친구님의 마음속에 생겨나길 응원합니다.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