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사 온 집에 층간소음이 힘들어요.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졌는데 아침에 창문 열면서 쿵쿵쿵 걸어가는걸로 갑자기 깰때마다 힘들어요.
올해 초에는 엄마도 돌아가셔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는데
약은 받아놓고 지금 먹어야하나 망설이기만 해요.
생리증후군까지 겹쳐서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한번 먹었지만 고민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가끔씩 무기력하고 우울해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군요..
안 그래도 마음이 힘든데, 윗층에서 나는 소음으로 인하여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게다가 몸도 안 좋아서 더 힘드시구요.
여러가지 상황을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싶은 열망이 느껴집니다.
공동 주거 공간에서 나는 소음 문제는 정말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든다는 것을 저도 경험해보아서 마음친구님의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층간 소음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친구님의 힘든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윗층 분에게 초콜릿이나 음료수 한잔이라도 들고 가서 슬리퍼를 신어 주시면 소음이 덜 날 것 같다고 정중하게 부탁해보시면 어떨까요?
만일 그것이 힘들다면, 아침에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음악을 켜 놓고,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지금 마음친구님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상담을 몇 번 해보는 것도 심리적 안정회복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방법을 잘 선택하셔서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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