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이렇게 찾아와 고민을 털어 놓고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_)

자격증 시험을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결과에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하물며 준비과정인데 실전에서는 어떨까 더 불안한 마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부족한 부분이 생기고 그것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그부분만 보이게 되고 그 생각만 계속 날 것 같아요.

계속해서 틀리는 부분에 대해 우리 다르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가요? 계속해서 틀린 부분이 같다는 것은 그 부분을 완벽히 숙지하면 내 자격증 공부는 조금 더 완벽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_)

시험에서 틀린 부분이 또 틀렸다는 것은 현재 마음친구님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곧 내가 완벽하게 익혀야 할 개념이 무엇이며 어떤 부분에서 변형이 되었을 때 내가 틀리는지 알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할 때, 공부를 익히는 과정에서 마음친구님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재인'과 '인출' 방법을 사용합니다.
'재인'이라는 것은 객관식 문제 풀이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단어의 핵심 키워드와 빈출 키워드를 파악하여 문항의 옳고 그름을 파악하는데 사용합니다. 너무 상세한 내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인출'은 서술형 문항을 풀이할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는 빈 A4용지나 노트에 필수 개념 키워드를 적어놓고 이를 자신이 머릿속에서 떠올려 써보는 방법입니다. 나만의 방법으로 정리할 수도 있고 한 번 써보고 말하면서 뇌는 장기기억에 넣는 작용을 반복해서 거치기 때문에 암기가 더욱 쉽다고 합니다. 마음친구님의 학습 방법에 조금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 글자 적어봅니다.:)

마음친구님은 어떤 부분이 가장 초라하다고 생각이 드셨을까요? 취업 준비라는 것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 혹은 앞으로 해야하는 일에 대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과정에서 사실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몇 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직무, 회사, 필요한 자격과 같은 마음친구님의 이력이 있겠지요. 물론 이것이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회사에 이력을 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내 손을 떠난 일은 아닐까요? 그러한 일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친구님께서는 현재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을 알고 계셔서 자격증을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하고 계시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하루 빨리 해야 나 자신을 포함한 내 주변 사람들을 마주하기에 마음이 더욱 편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친구님은 현재 마주하기에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중은 아니실까요?

마음친구님! 마음친구님의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힘이 드실 땐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