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편찮으셔서 간호를 하다보니 저의 생활은 없고 계속 피곤도 쌓이고 어디가서 하소연할 성격은 안돼고 그래서 짜증이나요 별것도 아닌일에
너무 짜증이나는데 나름 참는다고 참아도 짜증이 나오니 엄마가 짜증내지말래요 인상쓰고있지말래요 전 너무 힘든데 제 상황을 들어줄 생각도 이해해줄 생각도 안해요 취미생활을 가질 시간도 없고 경제적 여유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를 풀곳도 풀 시간도 없어요 하루24시간이 모자라요
엄마는 어느날까지도 치료가 안돼면 자살할거라는데 그냥제가 먼저 죽어버리고 싶어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현재 어머님의 간호로 많이 피로가 누적되고 마음이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심신이 지치다 보니 버티는게 한계가 되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신 것 같은데
이 또한 이해를 받지 못하고 견디라고 강요를 받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셨겠어요.
현재 마음친구님은 하루를 정말로 열심히 살고 어머님을 위해 많은 것을 애쓰고 계신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도 힘드시니 속상한 마음에 마음친구님에게 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머님의 말씀으로
마음친구님의 애쓰는 노력이 물거품같은 느낌에 더 지치신 것 같고 많이 속상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도 잘 견디고 계신 마음친구님!
속상할 때마다 그 마음을 여기 마음하나 상담게시글에 쓰시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으셨음 좋겠습니다.
지금은 깊고 긴 터널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같아 정말 너무 힘이들고 지치시겠지만
인생이라는게 견디고 견디면 또 새로운 에너지가 나올 수 있는 희망들이 어딘가에 숨어있더라구요.
현재에는 입맛도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밥이라도 잘 챙겨 먹으시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버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