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해삐유니

2022.07.24.

7
15

저는 전공과 다른 길을 가고 싶어서 공무원 시험을
공부하고 있어요. 누구나 한번쯤 이 고민을 해봤을거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이 두가지의 선택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공통점이 둘다 힘들지만
좋아하는 일은 연봉이 낮고 , 잘하는 일은 연봉이 높아요.
주변 사람들은 제 얘기를 듣고 요즘 세상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기 힘들다. 너가 잘하는 일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
라도 말씀 해주셔서 정말 ,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잘하는 일이 좋을까 ? 라는 의문이 드네요..

인생은 제가 정해야 하는거지만 , 잘하는 일을
선택하는게 현명한 방법이겠죠 ..?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마음친구님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_)

현재는 전공과 다른 길을 가고 싶으셔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계시는군요. 오늘 공부는 어떠셨나요?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한 마음친구님께, 그리고 내일 새로운 최선을 시작할 마음친구님께 응원을 보냅니다. 마음친구님은 현재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되셔서 이렇게 찾아주셨군요.

마음친구님은 직업을 선택하실 때 가장 우선으로 두는 점은 어떤 것인가요? 적성, 수입, 흥미, 안정성 등 다양하게 존재할 것 같아요. 그 우선순위에 따라 두 직업에 점수를 매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둘 다 힘든데 어떤 점이 힘든지, 이 힘듦이 인간관계인지 혹은 일의 강도인지, 나의 만족도인지. 그리고 그 점이 나의 여가와 휴일,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좋아하는 일은 연봉이 낮지만 나의 능력을 쌓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인지 그리고 그러면서까지 이 좋아하는 일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열정이 있는지. 그리고 잘하는 일의 경우는 연봉이 높다면 내가 이 높은 연봉으로 얼마나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 내 미래계획을 충분히 세울 만큼 가치가 있는지 따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의 말씀처럼 인생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죠. 그러나, 본인이 선택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심사숙고해서 듣고 또 위의 장단점처럼 각자의 일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그 과정에서 어쩌면 마음친구님에게는 새로운 계획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정답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잘하는 일을 하다가 좋아하는 일로 삶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고, 잘하는 일로 경력과 경제적 여유를 쌓아 좋아하는 일을 할 준비할 수도 있을 거예요. 현재 사회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오면서 점점 개인의 욕구에 따라가기 보다 살아남기 위해 똑똑한 삶을 살기를 강요받고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마음친구님이 더 고민이 많으리라 생각이 돼요. 지금의 선택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것만 같다는 무게감이 저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 현명한 방법의 기준은 어떤 것일까요? 나의 삶. 그리고 내가 한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 삶. 그것이 현명한 방법은 아닐까요? 그것이 무엇이든지 마음친구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힘들면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

댓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