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친구들과 저를 계속 비교하게 돼요

하도토리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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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대학을 준비하고 반 년간 반수를 했지만, 조금 더 높은 대학에 갈 수 있었음에도 과가 마음에 들지않아 복학을 했어요.
요즘 고민이 있다면 친구들과 저를 계속해서 비교하게 돼요..
주변에는 너무나도 멋지고 대단한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의 대학과 저의 대학을 비교하고 친구들의 삶과 저의 삶을 비교하며 우울해지곤 해요..
계속해서 이겨나가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이 안 좋은 습관을 이겨내고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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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하나상담사입니다.
우선 고민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년간의 대학 준비기간과 반수까지 그 시간들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긴 시간 목표를 향해 노력하시는게 어렵잖아요. 그렇게 준비해서 높은 대학을 진학 하실수 있었지만 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복학을 하셨네요.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런 시간들을 보내신 마음친구님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신 것은 그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알지 못하는 깊이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그 시간들이 결코 마음친구님이 살아가실 삶의 여정에 헛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는 자양분들이 되실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잣대가 마음친구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나보다 더 대단해보이고, 비교하게 되고, 그러면서 마음이 우울해지곤하시나봐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비교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나에게 긍정적인 방향이 아닌 부정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과감하게 그것들을 끊어내는 것들이 필요하기도 하죠.

이미 이것들이 안좋은 습관이구나를 아시고 계시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것 자체가 나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먼저 타인처럼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멈춘다는 것은 내안의 의지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 나는 잘하고 있다.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 내가 만들어 가는 그 길은 유일하다. 라는 생각을 갖고, 비교하게 될 때마다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비교하는 생각들로 우울해지게 될 때, 스스로에게 그만/ 나는 잘하고 있다. 라는 말을 하며 생각을 멈추려고 하거나, 다른 집중할 수 있는 행동을 하거나, 세수를 하거나 친구와 대화를 하는 등 생각을 환기 시키는 노력등이 있겠죠.

그리고 하루에 5분에서 10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해온 것들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부분들이 필요합니다. 내 현재 상황은 내가 노력하고 고민해서 만들어 온 것이고 앞으로 내가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죠. 내 현재 상황에서 앞으로 만들어갈 나의 모습을 그려보며 전진하는 것들이 필요하죠.


내가 걸어가는 길은 오롯이 나만의 길이고 마음 친구님이 걸어오신 길은 쉬운 길이 아니였지만 그 힘든 길을 해쳐나가시고 계신 것 자체가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도움받고 싶으시다면 나를 사랑하는 방법= 자존감을 높이는 법 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서 그와 관련된 서적들을 읽어보시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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