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하는 mbti로 예를 들자면 전형적인 “P”의 성격입니다 ㅋㅋ대부분의 일에 있어 계획적이기 보단 충동적일때 더 열정이 넘치고 관심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어도 하루종일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이 아니면 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시간만이 남았을때 몸을 일으킵니다..
무기력이라고 표현하기엔 하려는 의지가 크고 게으름이 그나마 걸맞는 표현같지만 “해야하는”일이 아닌 “하고싶은”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있게 처리능력도 효율성도 따져가며 완벽하게 하려하는 완벽주의자거든요ㅠㅠ
이런 저는 어떻게 마인드세팅을 해야 해야할일과 하고싶은일을 밸런스있게 조절해서 해내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댓글상담사입니다.
작성해주신 고민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해야 하는 일"에 있어서 미루다가 급하게 처리를 하지만 "하고 싶은 일"에는 완벽하게 해내려는 의지가 강해서
두 가지 일을 균형있게 조절하고 싶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고민이신 거 같아요.
마음친구님 말씀처럼 두 가지 일을 균형감을 갖고 적절하게 잘 해낸다면 매우 만족스러울 거 같습니다.
마음친구님께선 "P"유형이라고 하셨지만, "하고 싶은 일"에 있어서는 어떻게 완벽을 목표로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처리하면 좋을지 숙고하면서 살피고 그런 모습에서 열정과 의지가 많이 느껴질 거 같습니다.
미루기 보다는 능률과 효율을 따지면서요..
어찌보면 마음친구님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더 집중하고 몰두하면서 흥미를 갖고 잘 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노력과 시간을 많이 들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마음친구님께서는 "해야 하는 일"도 미루고 미루다 급하게 처리를 해내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정성을 들여서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거 같아 이러한 고민을 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답변을 드리기 전에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해야 하는 일" 무엇을 자꾸 미루게 되는지... 그리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의 구분했을 때 두 가지의 일이 무엇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서, "하고 싶은 일"에는 마음친구님의 흥미와 (자기)동기, 욕구 등 차이가 있는지 ...
'"해야 하는 일"에 의미와 가치가 있다면 "하고 싶은 일"처럼 내가 열정을 갖고 의욕적으로 먼저 생각을 해서 실행하기까지는 어려울 수 있더라도 좀 더 나에게 중요하게 와닿는다면 대하는 마인드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또 다른 면에서 "해야 하는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해야 하는 일"을 생각했을 때, 잘 해내고 싶은데 어렵게 느껴지는지? 재미가 없고 나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않는 것인지?
귀찮아 미루게 되는 일이라면 나에게 중요한 일?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 것인지요?
그 일을 행하기 전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가 중복된 것이 요인일 수 있겠지만 위의 내용이 좀 더 구체화된다면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없는지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잘 해내고 싶은 거라면 그 또한 완벽을 추구하고 나에게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소중해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목표와 완벽의 기준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흥미나 재미없는 것이라고 하면 그것을 지속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야 하는 일을 꼭 해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거 같구요. 그럼에도 ''해야 하는 일''이고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하면 무엇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을 수행해야 하는지 의미를 찾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두 가지 일을 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과 열정을 응원하면서 더욱 고민되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또 다시 글을 남겨주시면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야 하는 일"에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균형있게 해내셨으면 하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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