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하고 있는 일의 동기부여와 의미를 찾으며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팀마다 각자 하는 일이 다르고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간혹 타팀동료들에게 너네팀은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드는 일을 한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라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기가 저하되고, 말하기가 싫어져서 피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가 하는 일 중에 불필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각팀에 대한 존중없는 태도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하고 떨어진 사기를 끌어올릴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온라인으로 ‘마음친구’님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마음친구’님께서는 정말 나의 일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직장의 다른 팀원들의 불편한 피드백으로 요즘 일에 대한 의욕이 조금씩 저하된 것 같습니다. 누구나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불필요한 일’로 언급하면 그 일을 하고 있는 내가 존중받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몹시 속상하죠. 더욱이 사회적 관계에 맺어진 분들이시라 ‘마음하나’님께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이러한 불편한 마음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마음친구’님께서 바라는 것은 떨어진 사기를 향상시키는 것이니 ‘나의 일의 의미 찾기’를 목표로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마음친구’님의 말씀처럼 이 일에서 하는 많은 활동 중 불필요한 일이 없다고 느끼시는 것은 현재 이 일을 하시는 ‘마음친구’님께서 가장 이 일의 모든 프로세스를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팀원들은 그 모든 과정을 세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간혹 어떤 과정들을 스킵하거나 과정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실 수도 있고요. 우선, ‘마음친구’님의 팀에서 발생되는 일의 단계마다 그 필요성과 목적에 대해서 정리해보시면 ‘마음친구’님께서 일의 과정마다 지니는 중요한 의미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중요성과 필요성 등에 대해서 이후 불편한 피드백이 들려올 때에는 간략히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 일을 존중하는 태도를 표현하는 것은 타인의 시선이나 피드백으로부터 ‘마음하나’님 안전하게 지키는 경계선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제공은 불편한 피드백에 대한 방어가 아닌 타인의 의견에 대한 ‘마음친구’님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됩니다.
온라인 댓글 상담이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이나마 ‘마음친구’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늘 지금처럼 ‘마음친구’님의 일에 열정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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