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도 그렇고 그냥 다 지치고 힘든 것 같아요 누가 저에게 말을 걸고 조금만 말실수 해도 화가 나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네요ㅠㅠ 이럴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혼자만의 시간도 가져보고 운동도 해봐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 시간이 답인 걸까요? 새벽에는 생각이 많아져서 요즘 잠도 잘 못자게 되네요ㅠ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누군가 말을 걸고 조금만 말실수를 해도 화가 많이 나신다구요.
정신적으로 지치시고 해결하고자 노력도 나름 하셨던 모양이네요.
근데 잘 되지 않아 속상하신 마음이시네요. 잠을 잘 못주무시니 걱정도 되고요.
식사는 잘 하고 계신가요? 화가나는 마음이 혹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나요?
문제는 화가 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이 분노가 일상에 지장을 주거나 어떤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부터는 조금 더 걱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노가 자주 일어날수록,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거나, 수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을 잘 못주무시나봐요.
분노를 잘 느끼는 사람들의 뇌는 대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뇌의 회로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말인 즉슨 사회적 상호작용을 평소에 부드럽게 하게 된다면, 우리 뇌는 분노를 덜 일으킨다는 뜻이에요.
화가 잘 나는 사람들의 특징은 보통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상대의 말을 오해하거나 곡해하곤 한다고 합니다. 혹시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오해하거나 곡해해서 듣고있진 않은지 점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주 심호흡을 하시고, 100에서부터 7을 빼면서 0까지 세어보고, 마음속으로 이 상황이 내가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분노와 화 조절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실거예요.
그리고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기능에 분노가 지장을 준다면 꼭 지속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희 마음하나 댓글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