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태도

무기력한게 싫은데 또 마땅히 할만한게 없어요.

탈퇴한 회원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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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간식이나 밥도 안먹고 동영상 보고 스마트폰 게임만 하고 있어요. 이런 제 자신이 싫은데 또 뭔가 하고 싶다던가 하는게 떠오르지 않아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취미를 갖자니 돈이 문제고, 나가서 운동을 하자니 더워서, 습해서 라는 핑계만 대고 다음에 해야지, 곧 시작해야지 라는 말만 하고 있어요. 또 공부 같은 자기계발도 하기 싫다는 생각만 들고요..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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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슈크림빵님 상담사입니다.
작성해주신 고민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누워서 핸드폰으로 영상시청과 게임을 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뭔가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하고 싶은 게 딱히 있지는 않아서 답답한 심정이 느껴지네요.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새롭게 무언가를 시도해볼 의욕이나 에너지가 생겨나지 않아 행동으로 옮기는데는 정말 어려우실 거 같아요.

그런데 식사도 잘 챙기지 않고 지내신다고 하니, 건강도 염려가 되는 부분이네요.

말씀해주신 내용의 정보가 한정적이라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면서 진행된다면 더욱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해드릴 수 있을텐데 아쉬운 마음입니다만, 떠오르는 질문들은 여쭤볼께요...

먼저, 슈크림빵님께서는 현재 학생이신가요? 취업을 하신 상태이실까요? 학업이나 경제활동을 하고 계신 중이 아니실지요?
취미활동이나 기타 돈이 드는 부분에 부담스러워하시고, 공부는 하기 싫다는 생각을 가지신다고 하니 다른 활동을 하고 계시지 않을 거 같긴 한데요.. 더욱 여타의 활동이 따로 없다면 집 안에서의 생활들을 유지하는 게 자연스러웠을 거 같습니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모습을 인식하고 다른 시도를 해보려 하지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걸림돌이 되는 부분도 헤아려집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스스로를 질책하고 탓하는 모습은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럼에도 변화를 위한 의지를 갖고 진지한 고민을 나눌 글을 올려주신 것에 반가운 마음입니다.

저는 스스로 탐색해서 무언가를 찾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보다 슈크림빵님의 사정을 확인하고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얻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센터를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거주하시는 지역을 몰라서 예시로 안내를 드리면, "서을시청년활동지원센터"
https://sygc.kr/ 내에 사업소개 부분에 청년들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 사업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청년생활안정", "청년마음건강사업" 등 활동이나 생활의 안정을 지원, 또래 청년들과 함께 하는 그룹상담 및 전문상담사와의 1대1 개인상담을 통해 심리적 자원의 회복을 도움 받으실 수 도 있습니다.

검색창에 "청년활동지원센터" 검색하시면 지역마다 청년센터 등의 이름으로 지원하는 기관이 있으니 슈크림빵님께서 참여하실 수 있는 지원받으실만한 내용이 있는지 문의를 해보시고 뭘 좋아하는지? 삶의 목표나 방향을 설정하는데 유용할 수 있으니
본인의 고민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신 용기에 한 스푼 더 하여 슈크림빵님의 생활을 의욕적으로 챙겨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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