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건,

산이밤이솔이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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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생긴지 벌써 11주차,
너무 기쁘면서도 잘 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고
젊은 엄마에게 둘째가 생겼다는 게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해요.
잘해내고싶은데,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어주고싶은데 오늘도 모자란 점만 떠올라 첫째에게도 미안해집니다.
저, 잘할수잇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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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마음하나님~

둘째가 생긴지 3개월정도 되어 가시는 군요. 지금의 상황이 너무 기쁘면서도 과연 2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의문도 들고
아직은 젊은 나이에 2아이의 엄마가 된다는것이 부담스럽기도하고 , 내 자유는 없어진것은 아닌지 등등 걱정도 되고 많은 생각이 나고, 과연 잘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을 남겨 주신것 같습니다.

아이 둘을 키워 내면서 잘해내고 싶은마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첫아이를 키울때 시행착오를 격었던 부분은 잘 하고 싶고, 잘 해 냈던 부분은 계속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기에 잘하고 싶었으나 부족했던 부분들이 떠오르고, 엄마의 부족함으로 힘들었을 첫째아이에게는 더 미안한 마음이 드시는것 같습니다

곧, 아이 2명의 엄마가 된다는것이 한편으로는 기대하는 마음도 있으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있으실수 있습니다.
엄마로서 완벽하게 잘하고 싶으신마음은 어쩌면 당연하지만, 또 부담이 되는것도 당연할수 있습니다.
너무 완벽한 좋은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엄마는 처음이고, 엄마도 한 인간이기에 절대로 생각만큼 완벽할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싫고 두렵기도 하지요. 하지만, 때로는 서툴지만 그런 시간을 통해서 엄마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실수를 하거나 완벽하지 못하다고 해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거나 변하는것이 아니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는것은 엄마만의 몫이 아닙니다. 아빠도 옆에 있으니 함께 넘어지고, 손잡아주고 일서서면서 실수도 하고 실수를 극복도 하며 그렇게 엄마와 아빠가 되어져 가는것 입니다.

잘 해 낼 수 있으실것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잘 해 내 오셨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셍요.
아이를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이도 소중하지만, 내 자신도 소중하다는것을 기억하세요~
내 마음을 읽어주고, 내마음의 소리도 들어주고, 토닥여 주고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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