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어도 편하게 안 쉬어지고 가슴이 꽉 막힌것마냥 속이 답답~~~해요.. 원래 이 증상이 있긴했는데
최근들어 더 심해졌습니다.
원인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냥 살아가면서..내뱉지 못하고 쌓아둔 것들이 병이 된 걸까요?
저는 그냥 사회생활이 안 맞는 것 같아요.
회사가 가기 싫고 회사에 있어도 일이 진짜 너무너무 하기싫고..
매번 미루고미루다 발등에 불떨어져야 그제서야 후다닥 꾸역꾸역 일을 처리하기 바쁩니다.
근데 그 일들마저...꼼꼼하게 확인하는데도 실수가 나오고...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강박적으로 확인을 하지만...또 실수가 생기고... 사는게 너무 피곤해요...
기억력도 안 좋아서 누군가가 일적으로 무엇을 물었을때 제대로 대답 못하고..한참 찾아본 후에 대답을 할때가 많아요...
어리숙하고 뚝딱거리는 제 모습이 별로네요..
이러한 부분들도 제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일 것 같아요.
그냥 주절주절 두서없이 이야기를 해봤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회사 업무하면서 실수할 것 같아 강박적으로 확인하고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하시는데 우울 불안 두려움으로 무척 고통스러우실 것으로 느껴집니다.
마음친구님이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위로와 격려가 되겠지만, 오래도록 많은 고민을 마음속에 쌓아두고 심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으신 것 같아요.
우리가 관계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자신과의 관계도 매우 소중합니다. 흔히 외로움은 타인과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진정한 외로움은 나와의 거리가 멀어 느끼는 감정입니다. 자신과 관계가 멀수록 타인과 원만한 관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감정일기를 추천드립니다.
첫째 하루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사건이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고
둘째 중요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셋째 중요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생각에 대해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가
넷째 나는 어떤 필요(욕구)가 채워지기 원하는가
감정일기는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알게 되어 자신을 이해하거나 인정할 수 있게 되어 생활의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마음친구님이 느끼시는 긍정적 생각과 감정, 부정적 생각과 감정 마음친구님의 것으로 모두 소중합니다. 소중한 생각과 감정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시면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마음친구님 모습을 더 수용하고 사랑하시는 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일상에서 어려움이 지속되신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 내방하시어 전문가 도움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