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예민한 성격탓에 항상 대인관계에서 붙이치는
일이 잦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예민한 성격인데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동료직원들과 모임자리에서 몸도 지치고하니 쪼금만 제 기분을 거슬리게하면 표정이 안좋아져 금방 제 기분을 들키곤합니다.. 그렇게 자리 분위기도 안좋아져 항상 제가 초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항상 저의 기분을 컨트롤을 못하는데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예민한 기분이 컨트롤 되지 않을 때가 많아서 고민이시군요.
우선 어떤 상황에서 예민해지는 지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유 없는 행동은 없거든요.
마음친구님이 기분이 상하거나 예민해지는 포인트가 있을 거예요.
기분이 나빠진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세계와 현실 세계의 사진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신호거든요.
예를 들어, 제가 자판기에서 달콤한 설탕커피를 눌렀는데 마침 설탕이 소진되서 쓴 커피 한 잔이 나왔다고 합시다.
자동적으로 인상이 찌푸러지고 기분이 나빠지겠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내가 원하는 것이 있는데 사람들과 있을 때 자주 어긋나는 거 같아요.
마음친구님이 스스로 예민하다고 하는걸 보면 자신이 바라는 것들이 정교하고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타인과 있을 때는 바라는 것이 많을수록, 구체적일수록, 촘촘할수록 어긋날 확률이 높아지겠죠?
다른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아서 기분이 나빠졌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기분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시도해봐서 아시겠지만 한 번 틀어진 기분은 빨리 바꾸려해도 되지 않잖아요.
우리가 신속히 바꿀 수 있는 것은 생각하기와 활동하기 입니다.
얼른 화제를 돌려 다른 말을 하거나 잠깐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쏘이고 오거나, 음료수를 한 잔 마시는 등
어떤 행동도 좋아요. 기분을 바꾸기 위해서는 '활동'을 바꿔야합니다.
물론 생각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죠. 활동을 바꾸는 것처럼 쉽지는 않지만요.
자리를 잠시 떠났다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나빠진 기분이 조금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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