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자립을 앞두고 계신 모양이네요. 비록 지금 외롭고 우울할 때가 있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는 것이 님의 자원이고 가능성으로 보입니다. 그 마음을 먼저 응원하고 싶습니다.
자립을 한다는 것은 명실상부하게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겠지요. 이제껏 생활한 울타리 안에서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이나 굵직한 부분을 의지하면서 도움을 받거나 혹은 의논해서 결정하는 등 크고 작은 도움, 심지어 의식하지 못하는 편의를 누리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1부터 100까지 대부분의 일상을 나의 계획과 의지로 실현해 나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휴지 한 장도 대신 치워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의외로 묵직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립한 생활 속에서, 매 순간 선택과 책임을 맞닥뜨리는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장기를 보낸 둥지를 벗어나 드디어 내 삶의 주인 다운 주인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것이니까요. 어설프고 뒤죽박죽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지만 그 모든 과정은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 모든 과정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님의 홀로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