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선수를 하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요즘 팀 내 분위기도 안 좋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려고 하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밤에 잠이 잘 안와요 자도 자주 깨게 되요. 불면증인것 같긴한데 요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외로움도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마음친구는 선수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과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고민인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생활 하나만으로도 대회를 바라보며 훈련과 긴장을 반복해 힘들 텐데, 학업을 병행한다니 정말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상담을 통해 마음친구가 좀 더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고, 몸에서 비축한 자원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상황에 견딜 수 있는 자원이모두 고갈되어 소진상태가 됩니다. 이 소진 단계에서는 면역기관이 저하되고, 질병에 취약해지며, 심리적으로는 불안과 우울증상을 경험하고 여러 정신상태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마음친구의 경우도 지금 소진상태에 돌입하여 몸과 마음이 지쳐있어 긴장, 불안, 외롭고 우울한 감정과 더불어 불면증까지 찾아온 듯 싶습니다. 이럴 때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한데, 불면증과 계속되는 운동과 학업의 반복으로 더욱더 악순환을 겪고 있을 것 같아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운동과 학업 모두 마음친구에게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오히려 두마리 토기 모두 놓쳐버리는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마음친구가 평소 수행해야 하는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한 것에 더 에너지를 쏟고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곧 방학기간이 찾아오니 , 조금만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방학기간동안 학업을 쉴 수 있으니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는 마음친구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거나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내거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심리적 지지를 받고 그때그때 해소해야합니다. 그래야 긴장과 불안 상태에서 벗어나 편안히 잠을 자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상담이 마음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상담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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