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너무 통제적이셔서 힘드네요.
왜 이렇게 지적하실 것도 많고 본인 뜻대로만 하시려고 할까요?
제 의견도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는데...힘드네요ㅠㅠ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마음친구는 직장 상사의 통제적인 부분 때문에 일하는데 있어서 어렵고 힘들어서 찾아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모쪼록 오늘 상담을 통해 마음친구가 이러한 상황에서 좀 더 힘들지 않게 헤쳐나갈 수 있을 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체적인 마음친구의 상황은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직상 상사라서 이러한 힘든 점에 대해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고 혼자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뜻대로 하면서, 지적도 많이 하고, 통제적이기에 더더욱 마음친구가 현재 어떠한지 직장상사에게 더더욱 표현할 수가 없는 상황이실 것 같아 참 답답하겠네요.
하지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직장상사의 지적이 정말로 회사를 위해 내용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 간접적으로라도 내색은 해야합니다. 마음친구의 글을 보았을 때 직장 상사가 독선적인 면이 매우 강한 사람인것 처럼 보이지만, 인간으로서 그러한 것에 대해 괴로워한다는 것을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그 직장상사는 자기가 상사이며 경력이 많으니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에 마음친구가 너무 괴롭다면 완곡하고, 간접적으로라도 꼭 표현을 해야 합니다.
주변의 직장동료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에게 이러한 것을 털어놓고 약간의 도움이나 정서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상황에서 마음친구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은 마음친구 스스로가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직장 상사에게 이런 것을 터놓은 용기가 나지 않고, 그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면 마음친구가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독선적이고 통제적인 상사가 자신의 뜻대로 하고 지적하면 그만큼 직장상사도 자신이 관여해야 할 일이 많아집니다. 결국 그사람도 굉장히 자신을 피곤하게 하고 있는 것이지요. 더불어, 마음친구가 지적을 받는 만큼 배우는 것도 있을 겁니다. 경력이 많으면 어쨌든 그 현장에서 느꼈던 것이 훨씬 더 많은 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적한대로 자신의 뜻대로 바꾸면 마음친구가 해야할 일은 다 한 것이니까 혹시나 일을하며 확신이 서지 않을 때 그분의 의견대로 하면 빨리 일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어쩌면 정신 승리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타인과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제일 빠르고 쉬운 방법이며, 결국 스스로가 스트레스와 힘듦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이상한 것들 떄문에 마음친구가 계속 힘들어하기에는 마음친구는 너무나 소중하지요.
다만 마음친구가 주체적으로 의견을 내서 일하고 싶고, 이 직장상사때문에 괴롭다면 이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배울 것이 없고, 스트레스만 주는 상황에서 마음친구가 고통받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직의 과정의 쉽지 않다면 지금 받을 스트레스와 이직 중에 어떤 것이 더 나을 지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상담이 마음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상담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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