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취준생 2년차

달달당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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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 2년차입니다
작년에 졸업해서 아직까지 취업을 하지 못했는데 마음은 불안한데 의지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어요. 면접을 보러가는 것도 너무 무섭고 꺼려집니다.. 취업을 못하니 부모님과의 연락도 꺼려지고 지인을 만나는것도 꺼려져요 점점 제가 뭘해야할지 뭘하고있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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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장기화가 되면서 많이 힘드시죠? 초여름 날씨에 더위까지 찾아왔네요.
그럼에도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친구께서는 코로나 상황에서 취업준비를 하시느라 초조하고 위축되는 마음을 느끼고 계시고,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의식 되면서 현실에 마주한 자아상에 혼란스러움을 경험하고 있으시네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도 많은 집중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코로나가 겹치면서 취업 자리가 줄게 되니까 더 초조하고 불안해질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야 하는 것이 더욱 마음이 더 불안해지고 취업을 준비하는 것에 부담스러움이 커질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초조하시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초조한 마음을 최소화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덜 의식하며 현실에 맞게 준비하실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취준생으로서는 현실과 괴리감을 느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눈치 보고 신경 쓰느라 정작 여러모로 고생하는 내 마음과 상황을 챙겨주지 못한다면 더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챙겨갈 사람은 내 자신 뿐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환경에 끌려가면서 정작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지 않도록 doing이 아니라 being으로서 무엇을 하는 삶도 좋지만 존재하는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진로, 성향과 관련된 심리검사를 받아보시거나 비용의 부담을 느끼신다면 '커리어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로와 관련한 심리검사를 진행하셔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자신 스스로가 먼저 나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다른 사람을 덜 의식하고 나 답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기업에 취업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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