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태도

게으른 나

ㅈㅇㅅ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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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약속이나 개인일정들을 자주 미루곤 합니다. 친구들도 만나기 귀찮아지고

이러다가 사회생활에 도태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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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게으른'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
'게으른 나'라는 이름표를 붙이셨길래 저도 한번 불러 봤습니다. 깜짝 놀라셨죠?
마음친구님은 요즘 무기력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무기력이 찾아올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예를 들면,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 된다든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있었는데 성과가 나지 않고 지지부진 한다든지,
직장 내 관계에서 미묘하게 불편감이 있어 스트레스가 쌓인다든지,
가까운 사람과 트러블이 있어 만사 귀찮다든지,
이 밖에도 많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죠?
마음친구님은 어떤 이유로 무기력감을 느끼는 걸까요?
자,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1. 지금 내 삶에서 불만족인 것들을 세 개만 써보세요.
~때문에 짜증난다, ~가 싫다, ~가 불편하다 등등
2. 내가 바라는 상태를 기록해 보세요.
~하고 싶다, ~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 되고 싶다 등등

내가 바라는 삶과 현재의 삶이 차이가 나시나요? 그 차이가 불편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공장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나요.
내가 바라는 삶과 현재의 삶을 양팔저울에 올려놓았더니 저울이 기울었다는 신호죠.
불편한 감정(무기력을 포함해서)들을 제거하려면 저울이 평형이 되도록 움직여야 하겠죠?
내가 바라는 삶과 맞춰지도록 행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방법이 최상이겠죠?
예를들면, 내가 바라는 삶이 날씬하고 멋진 외모를 갖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어서 살이 찐다면
저울이 평형을 이루도록 하려면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먹는 것 말고 다른 것으로 바꿔서 실천해야겠지요.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본능적인 움직임입니다.
현재 마음친구님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만큼 무기력한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단지 '게으른 사람'이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다 심층적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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