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직장에서 8년동안 근무하고 퇴사한지 3개월째입니다
퇴직금은 거의 다 써가고..
새 직장은 구해야 겠고..
가고 싶던 직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제가 원하는 업무쪽은 공고가 없네요..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일단 취직 후 로테이션 신청을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직장인 보다는 여행하면서 돈버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경쟁자들이 많은 시점에서
저는 너무 미약할뿐입니다..
결혼준비도 해야하는데..
고민이 많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코로나에 건강 유의 하시기를 바라며, 삶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마음친구님은 자신의 삶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여정을 준비하는 마음을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도 생각하고 계신 것 같고 현실적으로 해야 하는 과업들에 대한 고민까지도 과중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고민되시는 내용을 댓글상담을 통해서는 충분히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반영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는 지금 자신이 쳐해있는 상황, 감정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지난 날들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또한 과거에 선택하고 지속했던 일들이나 생각이 어떤 요인에서 비롯 됐는지를 이해하고 수용해주는 시간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존재로 현재의 시점에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오히려 그 생각에 더 깊게 빠지는 것은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놓치게 되고 감정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함께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쉽게 무너지지 않고 나름대로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가능하시다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온 일들과 앞으로 하고 싶은일, 과업들에 사이에서 내가 느끼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잘 이해하고 수용해주며 지금부터 할 수 있는것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해 하시는 것 앞날의 시간들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