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세상 사람은,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역겹고 속이 빤히보이는 족속들이에요
어쩌면 제가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보이잖아요, 그냥 보여요
저 사람이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은지, 뭘 노리는지, 얼마나 기만을 하고 있는지 느껴져요
비단 현실뿐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무작정 감정과 맹목만 가득한 이야기가 가득해요
애써 현실로 돌아온다 해도 변하는 건 없어요
인간관계는 결국 모두 한시적이고, 저에게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도 없다는 걸 새삼 느껴야만 하고
취미건 자기계발이건 언젠가 반드시 모두 의미없다, 를 느끼고 내팽겨치게 되고.
그냥 나도 모르게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요
삶에는 의미가 없다는 건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견뎌야 할 이유 따위가 있느냐
넌 그냥 죽을 방법이 없어서 죽지 못하는 것, 살아있기에 살아있는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이냐.
부모도 친우도 선생도 당신도 나도 전부 지겹고 불쾌해요
이러다가 범죄라도 저지르는 건 아닐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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