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추석이라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러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학교생활을 하느라 가족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서 이번 연휴가 반갑기도 하고, 오랜만에 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본가에 가는 것 자체가 조금 귀찮게 느껴집니다. 짐을 챙기고 이동하는 것도 그렇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눠야 하니까요. 사실 연휴 동안 아무런 일정 없이 혼자 쉬면서 밀린 잠도 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막상 가족들을 만나면 즐겁게 시간을 보낼 걸 알면서도, 출발하기 전에는 왜 이렇게 귀찮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보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조금 이기적인 건가 싶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도 명절에 가족들을 만나는 건 좋지만, 집에서 혼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 때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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