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기분이 혼자 엄청 다운되어 사람도 싫증나져서 폰도 보지않고 모든 사람의 연락을 잠수 타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번은 그러는것 같아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뜬금없이 사람이 싫어지는 것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어서 문의주셨나보네요.
살다보면 사람이 싫어지고 잠수타고 싶은 날이 생기는 건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일일 겁니다.
그런데 그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있다면 내 삶에 불편을 주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겠죠.
아마 마음친구님도 그런 이유로 가까운 사람과 갈등이나 불편한 상황에 부딪혀서 힘든 적이 여러 번 있으실 겁니다.
어떨 때 그런 마음이 드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어떤 상황, 상대방의 어떤 말, 누군가의 어떤 행동이 마음친구님으로 하여금 사람이 싫증나게 하는건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상황을 적어 본 후에 그때 느껴지는 감정을 알아봅니다. 예를들어 화가 났는지, 우울한지, 짜증이 나는지, 불안한지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의 강도를 체크합니다. 예컨대 분노90%, 불안50%, 우울70%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 때 스쳐 지나간 생각을 떠올려봅니다. "쟤가 또 나를 무시한 것 같아" 같은 셀프토크가 있다면 적어봅니다.
이런 식으로 마음친구님의 감정과 생각을 모니터링해 본다면 어떤 상황, 어떤 말이 마음친구님으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 있고 싶게 하는 지 알아차리실 수 있을 거예요.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도 방법이 보일텐데....보다 합리적으로 생각을 바꿔 감정을 조절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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