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종강했는데..

현HYEON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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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종강하고 금요일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했는데,
8월 말까지 조금은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편안하긴 한데
한편으로는 내년에 취준생인지라 너무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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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기말고사를 모두 마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한결 마음의 여유가 생기셨겠네요. 하지만 마음 한 켠에 내년과 그 이후 진로와 관련된 걱정 때문에 묵직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아니니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시간은 훨씬 빨리 간다는 것입니다. 걱정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갈수록 걱정과 불안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그 불안감과 자괴감 때문에 더더욱 무언가를 할 동력은 떨어지고 무기력에 빠지기 쉽습니다. 대단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지속하기가 어렵지만,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채워간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실 겁니다. 이번 방학부터 나의 퀄리티를 높이는 '무언가'를 실천해 보세요. 거대한 계획이 아니어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채우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고, 잘 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그릇(포용력, 인품, 감정조절력 등 정서능력)을 키울 수도 있고, 생각그릇(사고력, 이해력 등 인지능력)을 키울 수도 있으며, 몸그릇(신체건강)을 키우는 것도 매우 중요한 성장이고 성숙입니다. 그저 이번 방학이 끝났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그래도 이번 방학동안 이건 했어'라고 자신에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라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요. 성공의 아버지는 '작은 성공'이라고 합니다. 작은 성취감이 모여서 자신감을 만들고, 자존감을 키우고 결국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입니다. 모쪼록 자신을 북돋우며 한걸음 한걸음 채워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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