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하면 잘하고 승부욕도 강한 편인데, 모르는 것이나 못하는 것에 겁이 많고 자신감이 없는 편이라,
취준을 오래 했어요. adhd에 hsp라 시간관리가 너무 안돼서 사고칠까봐 망설였던 부분도 많았고요.
커리어를 계약직으로 시작했고, 정말 열심히 해높은 매출과 성과를 기록했지만
정규직 전환은 되지 않았고, 다른 곳으로 이직해 다녔지만 처음 해보는 업무, 빠르게 체계없이 우당탕 구르다
광고주한테 상처받고 1년도 채 못 다니고 1년을 쉬었네요.
회사에 적응하는 게 참 쉽지 않네요. 동료 눈치, 광고주 눈치. 감정을 빠르게 캐치하는 편이라
어떤 사람이 나를 싫어하고 못 미더워한다는 게 너무 잘 느껴지니 살아가는 게 참 힘이 듭니다.
직장 운이 참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장기적으로 일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ai 출현으로 문과생들의 많은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데 적응할 건 투성이고. 사람들도 참 자기 살기 바빠서
동료애 우정 이런 걸 기대할 수도 없고 욕 먹지 않게 부단히 노력하는 매일이 전쟁터같고 참 비참합니다..
따뜻한 분위기, 적당한 속도, 안정적인 일자리는 아무래도 꿈나라 이야기인가봐요.. 사회생활 정말 쉽지 않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윤슬7님, 안녕하세요. 마음 속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회사에서 정말 애를 많이 쓰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실제로 좋은 성과를 낸 경험도 있는데,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상처받는 일이 반복되면 ‘나는 언제쯤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 것 같아요.
특히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동료와 광고주의 표정이나 말투까지 신경 쓰며 지냈다면 하루하루가 정말 전쟁처럼 느껴졌을 것 같고요. 누구에게도 미움받지 않고, 실수하지 않고, 뒤처지지 않으려고 계속 긴장하며 일하는 건 오래 버티기 힘든 일이니까요.
그래서 따뜻한 분위기에서 너무 쫓기지 않고, 내 가치를 인정받으며 오래 일하고 싶다는 바람이 결코 욕심처럼 들리지 않아요. 지금까지 만났던 몇 번의 직장이 힘들었다고 해서 앞으로의 회사생활까지 모두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윤슬7님이 이미 충분히 애써왔다는 것을 스스로도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내가 어떻게든 적응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나도 조금은 편안하게 숨 쉬면서 일할 수 있는 곳을 만나 오래 자리 잡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힘들면 언제든 다시 마음톡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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