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대인관계에 대한 안좋은 기억 때문에 현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하신 모양이네요. 직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고, 음식도 자기들끼리만 먹는 거라면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서로 오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직원 모두 나쁜 사람들인건지, 혹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등등, 원인을 알면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찾기가 쉬워집니다. 직원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한번 살펴보시고, 원인이 짐작이 간다면 그에 따른 해결책을 마련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관계가 소원한 상태에서는 상대방의 생각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럴 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물어보는 것입니다. 직장을 그만 둘 수 없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물 위의 기름처럼 겉도는 직장생활은 참으로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우니까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직원들 중에 그나마 성격이 좋아보이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다가가서 지금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을 나눠보세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직원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데, 그렇다고 친해지고 싶지 않은 건 아니라고, 특히 나만 빼고 이야기 나누고 놀고 먹는 것을 보면 외롭고 서운하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다면 그 직원도 진솔하게 반응해 줄 것입니다.
모쪼록 직원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