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계약직 근로자의 설움

텐타클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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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큰 고민이 있습니다.

이제 이직한지 8개월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장님한테 지시받은 업무마다 처리할 때마다 팀장님에게 여전히 계속 반려를 당합니다. 첫 취업을 한 것도 아니고 엄연히 경력을 쌓은 직장인인데도 이렇게 계속 업무 처리를 제대로 못 한다는게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게다가 계약직이라서 그런지 제게는 제 진로와 연관있는 업무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정규직인 다른 팀원들한테만 업무가 주어지는 편인지라 너무 한가하게 있기는 싫어서 어떻게든 일을 찾아서 해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도 속으로 이게 맞나? 라고 생각이 들고 어째 계속 회의감이 들어 제 미래가 점점 더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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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텐타클님, 안녕하세요. 마음 속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력직으로 이직한 지 8개월이나 되었는데도 업무가 계속 반려되면, ‘내가 원래 이렇게 일을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정작 앞으로의 경력에 도움이 될 만한 업무는 다른 팀원들에게 주어지고, 스스로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까지 반복되니 지금 이 시간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지 회의감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다만 업무가 반려된다는 사실만으로 텐타클님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결론 내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반려되는 이유가 업무 숙련도의 문제인지, 팀장님이 원하는 기준이나 방식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것인지 한번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어요. 반복되는 피드백이 있다면 유형별로 정리해보거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방향과 결과물의 기준을 먼저 맞춰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원하는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계속 제한되고 있다면, 이 부분은 조금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회사에서 앞으로 어떤 경험을 더 쌓을 수 있는지, 계약기간 동안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고 그것이 텐타클님의 진로와 너무 멀다면 다음 선택지를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방향입니다.
한가하게 있기 싫어서 스스로 일을 찾아 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텐타클님이 일을 대충 하고 싶은 분은 아닌 것 같아요 :) 지금의 답답함을 모두 자신의 능력 문제로 받아들이기보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와 환경이 주어지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텐타클님이 지금의 경험을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남기기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싶은지 알아가는 계기로 만들어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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