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겉으로는 아주 행복한 관종 6학년 밍기적인데요.
고민이 있습니다. 이 고민은 4학년때 처음 든 생각인데요.
'죽고싶다.' 입니다. 근데 지금 6학년까지 그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정말 사는게 힘들고 지치는데 모두 그렇겠지만 저는 멘탈도 약하고 자존감도 낮아서 더욱 힘들더라고요. 2년이라는 시간동안 죽을 계획과 가장 편안히 죽는 방법도 생각하고 찾아보고, 한번은 죽고 싶지 않은데 죽고 싶어서 미칠것 같아 자해를 하기도 했고요. 친구들에게 터놓기도 힘든게 지금 아무도 못 믿겠어서입니다. 부모님도 못믿겠고 이런게 부끄러워요. 그리고 최근에 학교에서 무슨 테스트를 했어요. 우울증? 이런 자존감? 테스트 이런거였는데 이것도 선생님이 보시니까 솔직하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3단계가 나왔어요 .. (4단계가 제일 높은 병원 상담 권유) 하지만 친구는 아무도 모릅니다. 항상 웃고 장난치고 놀고 공부하고 친구들과 동일하기 때문에, 아니 오히려 더 행복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선 목소리도 두 세톤 올라가고 행동도 신경쓰고 말도 신경씁니다. 제가 말도 좀 험하고 행동도 험해서요.. 그리고 여자인데 목소리가 좀 낮아요.. ㅎ 그래도 5학년때까진 그것들 뿐이였는데 정도가 가장 큰 문제였지만 6학년이 되니 사춘기? 비스므리하게 온 것 같더라구요. 외모에도 신경쓰게 되고 키, 몸무게에도 신경쓰게 됩니다. 제가 못생기고 역겨운 얼굴에 키는 크지만 몸무게가 정말 많이 나가요. 절 없애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생긴 느낌입니다. 다들 절 친구 많다고 생각하지만 전 찐따중에 찐따인걸요.. 공부도 그냥 애매하고 운동신경도 애매, 그림도 애매, 음악도 애매. 그냥 애매해서 더 싫어요. 못하면 못해서 그것 나름대로 관심받고 조금이라도 잘 하면 칭찬 받고 잘하면 좋죠.. 근데 애매한건 그냥 싫어요.. 그냥.. 요즘 칭찬에도 약간 집착하고 내가 그냥 정신병자라면 좋겠다고 생각도 들어요. 그럼 내가 이러는게 정당화 될 것 같거든요. 지금부터는 제가 죽으려고 세운 계획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차에 치이기. 이건 운전자에게 피해가 크고 즉사한다는 보장이 없어 그냥 철수했고 두번째, 칼로 찌르기. 이건 그냥 제가 하기 무서웠어요, 힘들고 그래서.. 철거. 세번째, 목 메달기. 이건 오래 걸리고 고통스러워서.. 또 익사하기, 이것도 너무 오랜시간과 아픔. 마약..도 생각했었는데 그건 부모님께 죄송하고 제가 구할 수도 없잖아요..ㅎ 낙사. 저희 집이 19층이라 여기서 떨어지면 즉사니까 별로 안아플것 같았어요. 근데요 부모님 없을때 발 하나 내밀었는데 무서워서 굳었어요.. 그냥 힘들고 죽고 싶고 괴로워요, 그냥 사는게.. 6학년이 이러는거 이해 안되고 자기가 더 힘들다 할 수 있는데.. 해결책 없을까요? 부모님께 말 안하고 혼자할 수 있는 방법이요.. 저 진짜 올해를 못버틸것 같아요.. 제발요, 위로라도 해줘요.. 그거 하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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