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태도

자꾸 과식하는 습관

탈퇴한 회원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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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되서 매번 고생하는데도
과식하는 습관을 고치기가 어려워요

이전엔 폭식증 비슷하게 겪었었는데
조금 나아졌지만.. 요즘도 허전한 마음을 음식으로 풀려는 습관이 남아있고
머리로는 알아도 행동이 잘 안바뀌는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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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과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고민이시군요.
음식을 먹는 행위는 많은 욕구와 연결되어 있지요.
사실 먹을 때만큼 즐겁고 기분이 좋은 일이 또 있을까요?
그러나 과식으로 소화가 안 되서 고생하는데도 과식을 한다면 당연히 고민이 되지요.
마음친구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허전한 마음을 음식으로 풀려는 습관'때문에 반복되는 것이라면
더더욱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폭식 이후에 좌절감이 더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지요.
허전한 마음은 왜 오는 걸까요?
어떠한 관계에서 결핍이 삶을 허전하게 하고 공허하게 만드는 걸까요?
친밀한 관계를 맺기 두려워하는 걸까요? 아니면 친밀한 관계를 맺기는 하나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종종 단절되는 걸까요?
마음의 허전함의 근원을 찾아서 그것을 메워야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는 행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의 뇌는 어떠한 욕구가 충족되면 다른 욕구도 충족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허전한 마음을 먹는 것으로 풀 수 있는 것처럼,
그렇다면 먹는 행위 말고도 욕구 충족이 되는 다른 활동들을 통해서도 음식으로 치환된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겠지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활동들, 내가 즐거운 활동들, 내가 편안하고 좋아하는 활동들의 목록을 만들어서
뭔가 허전하고 공허할 때 한 가지 씩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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