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후반으로 연애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가족 문제도 있고 해서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자꾸 상대방의 조건을 따지게 되네요. 늦어도 30대 중반에는 결혼하고 싶어서 연애는 해야할거 같은데 연애할 사람을 어떻게 만나야할지도 고민이고 만나서도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것도 고민입니다. 이성이랑 아예 말을 못하는건 아닌데 저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그냥 포기하게되요.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과 서로 아껴주고 성장하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연애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시작하기 어렵고 미래의 만남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성에 대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고 결혼으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인데 생각하는 대로 잘 이루어 지질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친구님. 만남에 앞서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습은 우선 칭찬과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 되며,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포기하는 것이 어려움이라는 것이지요?
우선, 이성 교제에 대한 특별한 신념이나 기준이 있는지 질문하고 싶네요.
가령, "이런 여자는 안돼", "서로 진실해야 돼", "00 정도는 되야지", "이 나이에는 연애를 해야지" 등의 이러한 생각들을 [당위진술]이라고 부릅니다. 높은 기준과 조건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만남을 피할 수 있는 이유를 주기도 하니 스스로를 점검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마음친구님. 이성과의 만남에 처음부터 연애를 전제로 시작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만남을 위해 마음친구님의 생활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관심 분야의 취미 모임, 동아리를 통해서 만남 자체를 늘려보면 어떨까요?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나와 비슷한 공통 분모를 찾으면서 가치관의 대립은 없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나를 밀어내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나만의 생각일 수 있으니 적절한 표현을 통해 거리를 좁혀가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거부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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