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3년 정도 가깝게 지낸 친구가 있고 그 친구랑 같은 중학교 같은 반에 다니고 있는데, 서로 신발장 거리가 멀어서 교실에 가까운 쪽에 신발장이 있는 제가 그 친구가 갈아신고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같이 교실로 가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급식도 저랑 먹지 않고 등교할 때도 다른 아이랑 어울리는걸 보고 속상했는데, 결국 어느날 아침에 그 감정이 터지고 말았어요. 여느때와 같이 신발을 먼저 갈아신고 그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휴대폰만 쳐다보면서 먼저 올라가더라고요.. 속상했지만 꾹 참고 하교할 때 내가 요즘 뭐 잘못한거 있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하교할 때는 자기 학원 보강이 있다고, 그거때문에 먼저 가보겠다고 하면서 청소하던 저를 기다려 주지 않고 먼저 갔어요.
방학 때 빼고는 학원 보강 가는걸 본 적이 없었고, 그 전에 특별히 수업을 빠진 모습을 본 적도 없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그날, 집에 온 뒤 톡으로 왜 나 무시하냐고, 싸울거면 싸우자고 하고 아침에 있었던 일을 꺼냈더니
그거는 너가 나를 조종하려고 하는거라면서.. 그것말고도 더 있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러곤 적반하장으로 나 좀 그만 이겨먹으려 하라고, 추하고 역겹다고 말하더군요
제가 그 친구 보다 공부를 잘 했어서 시험 후에 점수를 말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이겨먹으려는것 처럼 보였던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친구를 그만두겠다고 하면 나도 그만 두겠다고 하며, 그렇게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는 미친듯이 제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 제가 자기를 가스라이팅 하려고 했다든지..
현재까지는 급식 때 마주보고 앉기만 해도 밥맛이 떨어진다는 둥, 헛구역질을 하는 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정말 제가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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