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대인관계에서 예의를 다하는 사람이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고민이시군요.
마음친구님에게 있어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또 예의 있게 행동하지 못하는 자신의 행동은 무엇인지?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해 상담의 내용이 제한적임을 양해 바랍니다.
'예의'라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재할 때 가치가 있는 덕목입니다.
서로의 경계를 지키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약속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마음친구님이 언급하신 선을 넘는 행위는 어떠한 것인지 스스로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은 경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요. 가령 엄마나 친한 친구나 연인 같은 관계는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허물 수 있는 경계도 존재하고 그런 행동이 친근감의 표시가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어떤 친구는 내가 생각하는 안전거리보다 더 멀리 있어야 안전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거리를 가늠해본다면 어떤 행동이 무조건 선을 넘는 것이 아니라 어떨 때는 친밀한 관계에서 소통의 방식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거칠게 대하거나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누구나 싫어하겠죠? 그런 고민은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만,
상대방이 원하는 거리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겠다면 질문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너는 기분이 나쁘니?, 그렇다면 말해줘. 내가 조심할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