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출근만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죄지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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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년차
잔뼈도 잔머리도 굵을만큼 굵어졌는데
마음은 왜 신입때로 돌아간건지..

요새 출근만 생각하면 마음에 돌덩이가 내려앉은 마냥 무겁기만 합니다.

일을 해도 불안, 안해도 불안, 집에서도 못한일이 불안... 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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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슬럼프로 인해 힘드신 모양입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직장 내에서의 책임도 기대도 함께 높아지다보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요구받는 업무 능력 등등 모든 것이 힘에 부칠 때가 있지요. 그 답답함과 불안감, 버거움 등이 느껴지네요.
출근하는 것이 편하지 않고,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면, 그럴수록 님을 위한 시간이나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일을 해도 불안, 안해도 불안, 집에 있을 때도 불안하다는 것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에 능률도 떨어진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보세요. 업무 시간 동안 몰입해서 최선을 다하고, 퇴근 후에는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더더욱 직장일을 생각하지 않을 만한 즐거운 일에 몰입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마침표를 찍으면 충분한 리프레쉬로 일의 효율이 더 좋아지리라 예상됩니다. 불안감은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잖아요. 결과가 좋지 않을까봐, 내가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직장 상사에게 비난을 들을까봐 등등 내가 원치 않는 결과를 겪게 될까봐 불안한 것인데, 그 만족할 만한 결과의 기준치가 너무 높은 것은 아닌지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임은 다하되, 너무 나를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길 권해드려요. 조금만 덜 '열심히' 살아보자고 마음 먹으면, 마음도 생활도 한결 편해지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얼른 편안해 지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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