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를 고민중인 고 2학년입니다. 제가 고민중인것이 뭐냐면, 제가 선취업 후진학으로 하려고 하는데.. 제가 가는 이 길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계속 고민되고 그러네요..ㅠㅠㅠ 취업은 바리스타 쪽으로 하고 진학은 국문과로 가려고 해요 제가 또 꿈이 작가이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거라서 바꾸진 않을 거지만 잘 할 자신이 없어져요 점점..ㅠㅠ 고민이라기 보다는 걱정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잘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코로나와 초여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친구께서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선취업 후진학 전형을 계획하고 있으시군요.
고민 나눠주신 것처럼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많은 생각과 불안한 마음이 들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뚜렷하게 취업과 진학의 세부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고, 직업으로 선택하고 싶은 일 또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본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고민이라기 보다 걱정이라고 얘기 하신 부분도 이미 하고 싶은 일과 방향이 정해져 있지만, 막연하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단계에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 따라오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 대한 걱정은 불안이라는 감정을 흔히 경험하게 되는데, 불안은 우리에게 꼭 반드시 필요한 감정입니다. 물론 지나치게 과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정도라면 다른 방향의 도움을 받으셔야 하지만, 때때로 일상생활에서 드는 감정이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오히려 불안이 드는 마음을 스스로 이해해주면서, 걱정이 될만하다. 아직 경험하지 않았고 어떤 상황일지 예측이 어려우니 불안은 당연히 따라오는 감정일 수 있어. 등의 마음을 먹으며 스스로를 다독여주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나, 반대로 불안이라는 감정은 조절해 가는 것이지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리하자면
첫째, 걱정되는 마음을 스스로 이해해주며
둘째, 걱정이 될 때마다 자신에게 용기가 될만한 말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적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걱정되는 마음이 들때마다 대처할 수 있는 자원(즉,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있는지, 또한 업무와 관련해서 바리스타, 문학 공부, 작가의 세계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 등) 자신의 불안을 낮춰주는 방법으로 그때마다 사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꿈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꿈을 꾸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스로에게 용기 있는 한마디를 전하는게 어떨까요?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것보다 스스로 이해하고 용기 있는 한마디를 해주는것이 가장 강력하게 불안을 감소 시킬 수 있느 마음챙김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앞으로의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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