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춤 추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였어서 부모님한테 나는 꼭 춤쪽으로 가고싶다 라고 했는데 춤으로 가는건 너무 불안정적이여서 안된다고 반대하셔서 미용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물론 미용 하는것도 제 의지입니다 현재 미용이랑 춤 둘다 하고 있어요 미용은 매일하고 있고 춤은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만 하는데 춤이 더 재밌고 그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용을 그만두고 춤쪽으로 가고 싶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이미 미용에 돈을 너무 많이 쓰셔서 뭐라고 하기도 좀 그래요 제가 너무 죄송해져서 근데 제가 참고 미용을 계속 한다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마음이 제가 하고 싶은걸 못하니까 그리고 요즘 주변에서 꿈은 계속 바뀔 수 있다고 말하니까 진짜 바꾸고싶기도 하고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고민고밍 님, 글을 읽으며 “미용도 열심히 하지만 춤을 추는 순간이 더 즐겁다”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이건 단순한 ‘변덕’이 아니라, 무엇을 할 때 내가 진짜 살아있다고 느끼는지를 알아가고 있다는 뜻이에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고민고밍 님이 미용에 이미 투자한 시간과 노력, 돈이 있다 보니, 지금 당장 방향을 바꾸자 하면 걱정이 앞설 수 있지요. 하지만 인생의 방향은 한 번 정하면 끝이 아니라, 살아가며 계속 조정해나가는 과정이에요. 미용을 하며 배운 경험도 언젠가 춤과 연결될 수 있고요 — 예를 들어 뷰티와 퍼포먼스를 함께 살리는 무대 스타일링 같은 식으로요.
현실적으로는, 미용을 완전히 그만두기보다 춤 쪽의 가능성을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학원 수업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거나, 공연·공모전 참여를 해보는 식으로요. 이렇게 하면 ‘현실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릴 때는 “미용을 그만두고 싶다”가 아니라, “춤을 추면 제가 살아있는 기분이에요”처럼 긍정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세요. 반대보다는 이해를 이끌 가능성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꿈은 바뀌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향해 한 걸음씩 가고 있는가’예요.
지금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그 용기면, 결국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게 될 거예요.
꿈을 찾아가는 고민고밍 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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