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은 아버지와 어머니 저희 형 그리고 저이렇게 4인가족입니다. 저희 형은 크면서 몰래 어머니 핸드폰으로 온라인게임에 결제하거나 조금씩 행동하다가 부모님몰래 대출을받아 방탕하게놀거나 퇴직하신 아버지의 금으로된열쇠를받은 물건을훔쳐 팔아 본인이 돈을 쓰기도하는등 인간쓰레기 같은짓은 다하고다녔습니다. 못마땅하고 쓰레기같은 친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그래도 자식인지라 계속 마음만썩히셨습니다. 시간이지나 최근들어 저는 어머니일을 도와드리곤 집에선 제가하는 일을마친후 동기친구들과 같이 게임하거나 이야기하곤합니다. 제방은 형의방과 바로앞에 붙어있어. 이야기하거나하면 다들립니다. 그래서 작게 이야기하는 편인데 최근에 자기가 일을시작했다고 시끄럽다고 자라고 핀잔주거나 화를 내더군요. 제가 대학생일때 또는 외부로 일을갈때 똑같이 떠들어 시끄럽게한주제에 개쓰레기같은 짓을 일삼은주제에 왜 그렇게 떳떳한지 지금이라도 뛰쳐나가서 칼로 여러번찌르고싶습니다. 부모님이 아니였다면 이미 죽였을지도 모릅니다. 이 감정을 어떻게해야할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KMZ님, 형의 행동과 태도에 분노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꽤 오래된 감정이었을 것 같아요.
남겨주신 글에서도 분노와 배신감이 얼마나 큰지 느껴져요.
혼자서 힘들어하지 않고 여기에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칼로 찌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폭발 직전으로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태라면 주의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 그 생각이 떠오를 때는 즉시 자리를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세요.
만약 행동할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119(응급구조)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 주세요.
감정 조절에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숨을 깊게 쉬며 물리적 거리 두기(다른 방으로 이동, 외출), 격한 감정을 종이에 적어 밖으로 내보내기, 차분해질 때까지 산책 같은 신체적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형의 문제에 대해 부모님께서 제재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중립적 제3자(친척 또는 가족 상담사)에게 중재를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상담치료(가족상담 또는 개인상담)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합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청소년·청년 상담창구에서 연결받을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독립하여 사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혼자서 감당하기엔 버거울 수 있으니, 꼭 주변 어른이나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KMZ 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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