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태도

단점만 가득한 나라는 사람

깎이고깎여서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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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것만 많은 제가 무엇부터 바꿔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더는 미루지 말아야하고, 성격도 고쳐야 하는데, '적극적' 이라는 것이 아직도 어렵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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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깎이고깎여서 님, 안녕하세요.

자신을 돌아보며 바꾸고 싶다는 마음은 이미 성장의 시작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막연한 불안 속에 머무르지만, 작성자 님은 그 마음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고 있잖아요.
'무엇부터 바꿔나가야 할지'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시작이예요.

‘적극적’이라는 게 어느 정도인지, 어떤 기준인지 막연할 경우에, 당연히 어렵게 느껴질 것 같아요.
성격을 완전히 바꾸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더 현실적이에요.
예를 들어, 회피하고 싶을 때 “일단 들어보자”라고 한마디만 해보거나, 모임에서 짧게 의견 하나를 말하는 식으로 작게 시도해보세요. 그런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서서히 자랍니다.
무엇부터 바꿔야 할지 막막할 때는, ‘내가 조금 덜 힘들어질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완벽한 변화보다, 오늘의 나보다 한 걸음 나아간 자신이면 충분해요.

그리고 스스로를 '바꿀 것만 많은' 사람이라고 보고 계시지만, 아직은 발견하지 못한 '이미 갖고 있는 좋은 부분'까지도 꼭 함께 바라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