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애착관계

마음청년119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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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 애착유형이 불안형인줄 알았는데 회피형에도 해당하는 것 같아서 혼란형 같아요. 상담없이 혼자서 안정형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알고 , 실천해 건강한 이성관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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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지금 말씀하신 혼란감이 너무 이해돼요. 스스로의 애착유형을 탐색하다 보면 불안형 같기도 하고 회피형 같기도 해서 정체가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사실 “혼란형”은 불안과 회피가 공존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한편으로는 가까워지고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치기 싫어 거리두기를 하는 거예요. 이는 상처를 피하려는 마음의 방어이지 잘못된 게 아니에요.

1. 감정 인식 훈련 : “화가 난다”가 아니라 “상대가 내 감정을 몰라줄까 두려워서 화가 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름 붙이면 감정이 나를 휘두르는 대신 내가 감정을 다루게 돼요.

2. 자신을 위로하는 문장 만들기
불안형은 확인 욕구, 회피형은 통제 욕구가 강해요. 이 두 욕구가 충돌할 때는 스스로를 다정하게 진정시켜야 해요.
예를 들어, “상대가 나를 떠날 수도 있지만, 나는 그 상황을 감당할 힘이 있어.” 이렇게요.

3. 3. 건강한 거리감 연습
사랑은 ‘흡수’가 아니라 ‘조율’이에요. 상대에게 전부 의존하지도, 완전히 차단하지도 않고 하루에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보세요.

작성자님은 이미 자기 성찰의 힘이 커요. 이 정도로 자신의 애착 패턴을 자각하고 언어화하는 사람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안정형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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