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일이 끝나도 머릿속에서 업무가 떠나질 않아요.퇴근 후에도 계속 일 생각만 하다 보니 쉬는 게 어렵네요. 일과 삶의 경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 마음, 정말 잘 이해돼요.
일이 끝나도 머릿속이 계속 돌아가는 건 그만큼 책임감이 강하고, 맡은 일을 진심으로 잘 해내고 싶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은 쉴 틈을 잃고 점점 피로가 쌓이죠.
퇴근 후에 일을 완전히 끊는 건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히 분리하려 하기보다, “업무에서 일상으로 전환되는 작은 의식”을 만들어보면 좋아요. 예를 들어, 퇴근 후에 잠깐 산책을 하거나, 집에 돌아와 향을 피우거나, 가벼운 음악을 틀면서 “이제 일은 잠시 내려놓자”는 신호를 주는 거예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생각을 멈춰야 한다’고 애쓰지 않는 거예요. 대신 “이건 내일 다시 생각하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생각을 억누르는 대신, 지금은 쉬는 것도 일의 일부라고 인정해주는 거죠.
당신은 이미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일도 삶도 모두 잘하기 위해선, ‘쉼’도 꼭 필요한 능력이에요. 자신을 조금만 더 믿고, 잠시 마음의 전원을 꺼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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