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놓으면 끊어지는 관계들이 눈에 보이지만 놓지를 못하는 제가 답답합니다. 인간관계가 좁아지는게 마냥 제 탓은 아니겠지만 제가 문제있나 생각이 들고..새로운 인연도 분명 생기지만 과거의 인연이 너무 소중해서 더 못 놓고 있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인간관계가 뜻대로 잘 되지 않고 그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쓰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불편하고 답답하고 힘드시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정말 .......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 그렇게 되었을 때 파생되리라 예측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진짜 그런 일이 생겨날까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내 친구에게 조언해주듯이 살펴보는 것이지요. 그렇게 객관적 시선으로 무미건조하게 들여다보면 의외로 '나의 지나친 염려' 였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언가 선뜻 결정하지 못할 때, 내가 두려워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 두려움이 현실적인 것인지 냉철하게 살펴보시면 오히려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인연 때문에 새로운 인연을 잡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가 좁아'지며, 님께서 놓으면 끊어져버릴 것 같은 피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는 그 답답함의 본질은 무엇인지 곰곰히 살펴보시고 만약 스스로 옭아매고 있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끊어버리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