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이직을 해야할까요

마음청년50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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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 다닌지 6년, 일이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이게 맞나 계속 여기에 다닐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재미도 없는 것 같고.. 이직을 시도해볼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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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 마음이 정말 공감돼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켜왔다는 건, 책임감도 크고 성실하게 일해왔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익숙함 속에서 의미가 흐릿해지는 시기가 찾아와요. 일이 싫은 건 아닌데 예전만큼 설레지 않고,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올라오죠.

이럴 때는 바로 이직을 결정하기보다, 먼저 내가 진짜 지겨운 게 일 자체인지, 지금의 방식인지를 살펴보면 좋아요. 만약 환경이 문제라면 잠시 휴식이나 작은 변화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고, 정말 일이 맞지 않는다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방향이 보일 거예요.

이직은 ‘도망’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를 찾는 시도’일 때 가장 힘이 생겨요. 지금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그건 충분히 잘한 결정일 거예요.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는 것도 괜찮아요. 당신은 지금, 멈춘 게 아니라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인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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