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나만의 속도가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계속 남과 비교하는 마음이 자꾸 듭니다. 불안함이 계속되는 시기라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 마음이 너무 이해돼요.
‘비교하지 말자’는 말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참 어렵죠. 주변 사람들의 속도와 성취가 눈에 들어올수록, 나만 뒤처진 것 같고 불안이 더 커지니까요. 그런데 사실 비교심이 생긴다는 건, 나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 마음 자체는 나쁜 게 아니에요. 다만 그 마음이 나를 지치게 만들지 않게, 조금만 시선을 돌려볼 필요가 있어요.
비교의 중심을 ‘타인’에서 ‘어제의 나’로 옮겨보세요. 남보다 늦더라도, 꾸준히 내 길을 걷고 있다면 그건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인생에는 누구에게나 각자의 리듬이 있고, 당신의 속도도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어요.
지금 느끼는 불안은, 멈춰 있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한, 당신은 여전히 성장 중이에요. 조급함 대신 믿음을 조금만 더 붙잡아보세요. 당신의 속도는 느려 보여도, 분명히 단단하게 나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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