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요즘 뭐하고 살지 막막해요. 퇴사한지도 1년째인데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막막합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손에 잡히는 게 없고, 시간만 흘러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그런데 막막함은 사실 아무 방향도 없는 상태라기보다, 새로운 방향을 찾기 직전의 공백기예요. 인생이 늘 바쁘게 흘러가야 의미 있는 건 아니에요. 잠시 멈춰 있는 시간에도 마음은 조용히 다음을 준비하고 있어요.
퇴사 후 1년은, 어쩌면 다시 나를 정비하는 회복의 시간일지도 몰라요. 지금 해야 하는 건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나에게 솔직해지는 것이에요. “요즘 나는 뭐에 조금이라도 끌리는가?” “조금이라도 해볼 수 있을까?”
이런 작은 질문 하나로도 방향은 다시 열려요.
당신은 멈춘 게 아니라 숨을 고르고 있는 거예요. 지금의 막막함 속에도 가능성이 자라고 있어요. 조급해하지 말아요. 방향은 어느 날 문득, 아주 사소한 계기로 다시 찾아올 거예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