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야할지 고민이 되는 마음을 남겨주셨군요.
적어주신 글을 읽어보니, 지금까지 해온 전공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더욱 막막한 심정으로도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 자신에게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가보는 과정은,
다양한 경험들이나 관점을 필요로 할 때도 있습니다.
만약, KBM님은, 나의 친한 동생이나 가족이 나와 같은 고민으로 조언을 구한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 같으신가요?

사람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다양한 경험들을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주변의 멘토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청년이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관련 복지사업이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찾아가보는 것도 활용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학생이라면 교내 상담센터를 찾아가거나, 워크넷이나 고용24와 같이 고용을 돕는 온라인 서비스를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내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나열해보시고,
그중 내 손에 닿을 만한 2~3가지 정도를 골라보세요.
지금 나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하였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진로탐색의 중요한 단계를 거치신 것입니다.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일을 찾는 것만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살펴봐줄 수 있는 과정으로도 경험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