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공고 등을 보면 불안해져요.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준비된 것이 없다고 느껴져서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아주 열심히 자기만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무언가를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도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경험해보려고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하게 되면 자신이 너무 소모가 돼요. 사실 사회로 진출하는 게 두려워요. 잘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요. 능력을 어떻게 쌓으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매순간을 준비해야 하지만 자주 공허해요.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누리면서도 열심히 할 원동력을 찾을 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