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시간이 두렵다.

용자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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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는 시간이 아깝기보다는 두렵다..
뭘 해야 할지도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다..
가끔씩 창밖으로 바람을 쐬는게 전부이며 누군가를 만나거나 마주치는것도 힘들어서 대면한지도 오래되었다..
술에 손을대고 알콜중독의 길을 걷는건가 라고 판단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다.. 매일 마시고 흐트러져 있는게 아니어서 대체 무슨 삶을 살고 있는지 내 자신이 감도 안잡힌다.. 먹는거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귀찮고 껌껌한 방안에누워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내일 또 이럴것이라는 착각같은 다짐을하며 무뎌진 하루를 아무렇지않게 반복한다.. 남들이 어떻게 살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게 되었을 뿐더러 인터넷에 떠도는 조언같은 글 귀들도 쓸모가없다.. 난 대체 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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