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22살 여잔데 주변에서 너무 부담줘서 갈 길을 못 정하겠어요

채박사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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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저에게 나중에 돈벌어서 할머니 호강 좀 시켜야겠다 소리 들어요

자리도 잡지도 못하고 하고싶은거나 좋아하는게 없어서 찔끔하고 질려하고 쌓아두는 스타일이라 자유로운걸
좋아하는데 계속 저에게 큰 기대를 해서

제가 나중에 취업을
하더라도 할머니나 남동생에게 항상 돈 좀 챙겨줘야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저도 벌어 놨다가 자취를 할 계획이
있지만 할머니는 아빠가 생활비 안주는데 어떡하냐면서
저보고 좀 돈 달라고 해요…. 다른 가정이랑 비교도 하게
되고 나를 낳아준 부모님도 미웠어요 제가 13살때 엄마는
친정으로 내려가서 지금까지 친정에서 살고있는데
엄마아빠 이혼 예정 듣고 할머니는 엄마욕을 엄청 하더라구요
벼락맞고 ㅈ 을 ㄴ 아 이러면서요….

쭉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엄마의 빈자리는 크게 느끼진 않는데 자존감 낮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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