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니님 안녕하세요?
우울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울이 심하면 원래 즐겁게 했던 일들조차 의미가 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지요.
효니님께서도 그런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네요.

언제부터 우울하다고 느끼셨을까요?
효니님의 우울은 반복되나요? 아니면 이번에 처음일까요?
그동안은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졌는데 이번에는 특히나 이겨내기 어려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우울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생리적인 이유, 상황적인 이유, 기질적인 이유, 그리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겹쳐서 오기도 합니다.

우울이 지속적으로 오래 되어서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가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의사선생님의 문진과 심리검사를 통해 효니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은 심리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내가 왜 우울한지, 그래서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논의해나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우울할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은 한걸음을 내딛어 효니님이 덜 우울해하기를 바라요.
작은 쉴 곳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마음하나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