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님, 안녕하세요?
퇴사 여부를 고민 중이신 것 같네요.

업무도 맞지 않고 사람들이랑도 맞지 않는다니, 정말 퇴사가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퇴사에 앞서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퇴사를 해야 하는 이유와 그러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면서 저울질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이님께서 해당 회사에서 어느 정도 업무를 하셨는지, 퇴사가 반복되는지, 그리고 신이님의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지, 현재 경제상황은 어떤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등에 대해 여러 맥락에서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되고 금방 이직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라면 저는 퇴사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의 회사에서 버티는 것이 신이님의 장기적인 커리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만 두는 것도 신이님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기회는 나에게 맞는 업무, 환경, 동료는 무엇인지, 또 맞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최적인 곳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퇴사를 하는 것이 걱정이 되거나 두려움이 앞선다면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도요!

가능하면 주위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신이님의 상황을 알리고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타인의 조언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시선에서 신이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 신이님,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마음하나를 또 찾아주세요.
신이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합니다!